여름 캠프 그리고 캐나다 코치들과의 만남 #3

— 오드리가 피겨를 배우며 겪었던 소중한 경험들

오드리가 본격적으로 피겨를 시작하고 나서, 여름이면 새로운 캠프나 다른 스타일의 코치들한테도 배워보게 하고 싶었어. 실력 있는 다양한 코치들 밑에서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

그중 하나가 바로 캐나다에 토로토 크리켓 클럽.

Toronto Cricket Club

거기 스핀 코치였던 Paige Aistrop 코치와의 인연으로 그 분이 Brian Orser 코치와 연결해줘서 오드리가 게스트 멤버로 크리켓에서 훈련할 수 있었어.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분위기도 다르고, 자극도 많이 받아서 좋았어. 특히 링크안은 부모님들이 소파에 앉아서 볼 수있는 편안한 환경이라 아마 어떤 부모님들이 방문해도 좋아할거야.

또 Barrie, Canada에 위치한 Mariposa 스쿨에서는

Mariposa Skating School

Doug Leigh 코치님께 배웠어. 그분은 Brian Orser나 Jeffrey Buttle도 지도했던 분인데, 오드리가 10살, 11살쯤 갔을 때도 이미 연세가 많으셨거든. 그래도 열정이 대단하셔서 인상 깊었어.

그리고 RTC (Richmond Training Centre)

Richmond Training Centre

캐나다에 있는 러시아계 코치인 Andrei Berezintsev랑 Inga Zusev 코치에게도 다녀왔어. 우리가 뉴욕 동부에 살다 보니, 캐나다가 가까워서 여러 곳을 자연스럽게 찾게 된 거지.

새로운 링크환경, 마음 따뜻한 코치들

뉴저지 아이스하우스와 오드리에게 모든 기본기를 가르친 코치였던 Craig Maurizi과의 인연을 정리하고, 롱아일랜드 뉴욕집에서 더 가까운 링크로 옮기게 됐어. 그곳에서 Mary Lynn Gelderman 코치와 (Clark Gillies Arena -Dix Hills Ice Rink)1년 정도 함께했는데, 정말 좋은 분이셨어.

보통 코치들은 외부 코치에게 배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Mary Lynn 코치는 아이가 필요하다면 다른 데 가서도 배울 수 있게 배려를 많이 해주셨어. 그래서 유명 코치들이 여는 여름 캠프도 마음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고, 그런 좋은 관계가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가 된거 같아.

뒤늦게 알게 된 점프 문제

오드리는 어려서부터 점프를 빨리 익혔어. 덕분에 실력도 빨리 올라갔고, 주목도 많이 받았지. 근데 그만큼 점프 테크닉이 정확히 다듬어지지 않았던 거야.

특히 랩(wrap) 문제는 나중에야 알게 됐어. 부모지만 피겨 코치가 아니다 보니 초반엔 뭔지도 몰랐고, 한참 지나서야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지.

12살 무렵부터는 점프 테크닉을 제대로 교정해줄 수 있는 전문 코치를 찾아다니기 시작했어. 지금 돌이켜보면, 그런 문제를 파악했기 때문에 오드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테크닉 전문 코치를 찾다 결국엔 오드리가 12살에 집을 떠나 동부에서 서부로 가게 된 계기가 된 거였어.

****피겨 점프에서 랩(wrap)이 있다는 건, 점프할 때 두 다리가 반듯하게 모이지 않고 ,자유 다리 (회전 안 하는 다리)가 회전 다리를 감듯이 꼬이는 걸 말해 . 깔끔하지 않아서 감점 대상이야. 왜 생기냐면, 어릴때 빠르게 점프를 익히느라 테크닉을 제대로 안 배운 경우 , 회전축이나 코어가 약하거나 , 유연성/정렬이 부족한 경우 , 그냥 코치가 지적해 주지 않아서 몸에 습관처럼 굳어져 버리는 경우도 많아. 고칠수 있냐고? 응, 고칠 수는 있어. 근데 시간이 걸리고 꾸준한 연습이 필요해. 공중자세를 제대로 연습하고 회전축 바로잡는 훈련하고 낮은 점프부터 테크닉 다시 익혀야 해. 그래서 꼭 어려서 기초가 중요하단 이야기를 강조하고 싶어.

Ballet class 🩰
Toronto Cricket Club
MIDDLE ATLANTIC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 Intermediate Level
Coach Mary Lynn Gelderman & Samantha Cesa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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